영적 유산의 가치
믿음의 가정 · 자녀에게 남길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부모는 자녀를 위한다는 이름으로 결과가 어떠하든 돈과 지위, 심지어 권력까지도 무리하게 물려주려는 유혹에 쉽게 빠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적인 유산은 자녀를 보호하기보다 오히려 타락과 분쟁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가정은 질문해야 합니다. ‘과연 자녀에게 무엇을 남기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가.’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자녀와 손자에게 물려줄 가장 값진 유산은 돈도, 명예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 곧 영적 유산입니다. 이보다 더 크고 안전한 유산은 없습니다.
건축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건물이 높이 올라갈수록, 특히 악조건의 환경일수록 기초 공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기초가 약한 건물은 지진과 같은 위기 앞에서 쉽게 무너지고, 그 피해는 높이에 비례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일본 도쿄의 ‘임페리얼 호텔’은 약한 지반 위에 세워져 기초 공사에만 무려 2년이 걸렸다고 전해집니다.
사람들은 지나치게 느리다며 비난했지만, 그는 타협하지 않았고 결국 약 4년에 걸쳐 건물은 완공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간토 대지진이 도쿄를 덮쳤을 때 주변의 대부분 건물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임페리얼 호텔은 흔들렸을지언정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서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통찰을 줍니다. 자녀와 손자에게 남길 가장 좋은 유산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 말씀을 떠받치는 기초 공사는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부모의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말씀 앞에 서고, 순종의 선택을 반복하며 살아갈 때 그 삶 자체가 자녀에게는 가장 강력한 교과서가 됩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일수록, 자녀는 삶의 어떤 풍파와 지진 앞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믿음의 기초 위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자기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니, 무너졌다. 그리고 그 무너짐이 엄청났다.
(출처: 글로벌 이코노믹,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