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休)

유열의 감사노트/people

죽음의 문턱까지

데뷔 40주년 가수 유열 — 폐이식의 기적과 하루하루의 감사

기적 감사 가족의 기도 신의 타이밍 일상의 소중함
핵심 메시지
바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에게 남아주어.
— 유열, 〈사랑하는 그대에게〉
💡 핵심 이야기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유열은 오래도록 우리 곁에 없었습니다. 폐섬유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인해 삶의 절벽 앞에 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돌아와 전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였습니다. 아침 밥상에서 아들을 바라보다가 밥을 잊는 것, 아들 축구 시합에 응원 가는 것 — 바로 그런 하루하루의 일상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감사인지를.
🙏 세 사람의 기도

심박수 190, 체중 41kg. 의사는 가족에게 연명치료를 준비하라 했습니다.

아내는 새벽마다 교회에 가 무릎이 다 젖도록 울며 기도했습니다. 오가는 차 안에서도 실컷 울고, 병원 문을 들어설 때는 언제나 웃으며 들어왔습니다. 연애할 때처럼.

아들은 엄마에게도 말 못 하고 학교 화장실에서 혼자 울며 기도했습니다. “아빠를 살려 주세요. 아빠랑 축구도 하고, 세계여행도 가게 해주세요.”

유열은 두 번의 이식이 취소된 후 담임 목사님께 조용히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저를 편안하게 데려가셔도 됩니다.” 그 전까지는 아들과 아내 곁에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었습니다.

아내가 꿈에서 두 분이 병실에 들어와 저를 보다가 한 분이 나가고, 다른 분이 아내에게 말씀하셨대요.

“저분이 보고 들었으니, 되었다.”

깨보니 저의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고,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답니다. 꿈꾼 이틀 후에 기증자가 나타났습니다.
— 유열, 유 퀴즈 온 더 블럭
📝 유열의 감사노트
기증자의 아버지에 대한 감사 — “갑작스럽게 떠난 딸의 장기를 기증한 아빠. 그 마음까지 잘 기억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아침 밥상 앞에서 — 아들을 한참 바라보다 밥을 잊습니다. 아들이 “아빠 뭐해?” 하면, “난 너 보는 게 너무 좋아”
학교 앞에 데려다주는 것 — “그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 그 일이 이제 꼭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아들 축구 응원 — 병원에서 썼던 바람 세 가지 중 하나였습니다. 이제는 응원을 넘어 함께 공차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다는 것 — “다시 노래를 한다는 건 너무 감격이지”
🌿 결론
바쁘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지쳤다는 이유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루하루의 일상 — 아침 밥상, 아이의 등교, 나란히 공을 차는 시간, 밥 먹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 그것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 선물인지 우리는 종종 잊고 삽니다.

유열이 돌아와 부르는 노래는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에게 남아주어.”
✏️ 적용 점검
하나님의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그 모든 눈물의 기도가 들렸고,
바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에 서 있습니다.

🌿 죽음의 문턱까지 ‘유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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